이런저런 이야기2011. 3. 9. 11:59

얼마 전 읽은 "자존감"의 동일 저자의 저서인 "친밀감" 혹은 "30년만의 휴식"에서 아인슈타인(1879~1955)의 성공공식을 소개했었다.

아인슈타인도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정의하였다는 것에서 무척 의외였지만...
사실 모든 일이나 관계는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 중심으로만 흘러가는 줄 알았기에 정작 아인슈타인 같은 슈퍼히어로급 유명인은 관계따위에 고민하지 않을 줄 알았다...

[성공공식]
S = X + Y + Z;
S : 성공
X :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Y : 생활을 즐겁게 만들어라.
Z : 한가한 시간을 가지라.

말을 많이 안하고 즐겁운 생활을 하고 게다가 한가한 시간까지 만들어라? 무엇인가? 요즘은 언쟁에서 승리해야하고 한가한 시간 따위는 만들 시간이 없다. 줄창 회사에 남아서 일하고 고민하고 주말마저 반납하고 성공하기 위해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난 숨은 의미를 찾아보았다...물론 이무석교수님의 해석이 바탕이겠지만 말이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돈을 잘 벌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위치에 있고 경쟁에서 이긴 승자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제안은 성공의 기준을 자신에게 맞추고 자기중심으로 낮추라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 된다는 것이다. 경쟁에 이기기 위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자기를 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숨가쁜 삶은 행복하지 못 하다는 것이다. 설사 행복해도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면 또 숨가쁘게 경쟁하고 이기기 위한 몸부림을 쳐야한다.

그냥 내려놓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보자는 것이다. 낚시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경쟁자가 판매율 1등을 기록하면 박수쳐주자는 여유를 갖자는 것이다. 결국 언젠가 기회가 오면 나 또한 판매율 1등을 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과 성공은 마음먹기 나름이며 내가 성공했다고 느낀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것이라고 해석해 본다.
Posted by 버터백통